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우건설, 차원이 달라진 수익창출능력 – BNK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2-01 09:35: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가도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상향했다. 대우건설의 금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주가는 602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는 수익성 높은 주택건축과 베트남개발사업 매출이 증가한데다 해외부문 정상화로 토목과 플랜트 부문 수익성도 개선됐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2533억원(YoY + 465.7%)으로 컨센서스(1140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신규수주는 작년 연말에 있었던 이라크 항만공사(2조9000억원)에 힘입어 연간 기준으로 13조9000억원(당사 예상 12조40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큰 역할을 한 베트남개발사업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베트남개발사업은 총 매출 기준 약 32억 달러 규모인데 이 중 작년말까지 4년간 9억달러가 매출로 인식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핵심 사업부인 주택건축은 올해부터 규모와 수익성 면에서 수준이 달라질 것”이라며 “주택분양세대 수가 작년과 올해 평균 3만4000세대로 이전 3년 평균 1만8000세대의 거의 두 배에 달하고 이에 따라 주택건축 매출액은 작년 5조1000억원에서 올해 6조3000억원으로 급증한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금년부터는 4천여세대(6개 사업지)에 달하는 대규모의 자체사업도 본격화되고 매출액 기준으로는 약 3조8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다음해 이후에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나이지리아 LNG 프로젝트의 기성인식 본격화로 플랜트 부문도 체질개선이 시작된다”고 예상했다.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사업과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주택건축사업, 석유화학시설 및 발전소를 건설하는 플랜트사업을 영위한다.

대우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대우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