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한달(2021.1.4~2021.2.4)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CJ CGV(079160)의 주식 5.17%를 신규 매수했다.
또 롯데칠성(005300)의 주식 비중을 8%에서 9.06%로 1.06%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반면 동아에스티(170900)의 주식 비중을 10.39%에서 9.27%로 -1.12%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SK텔레콤(01767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신규 매수한 CJ CGV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프랜차이즈 CGV를 운영하는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 계열사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900억원(YoY -63%, QoQ +20%), 영업손실 530억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지속), 본사 영업손실 481억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지속)일 것"이라며 "4분기 전국 관객수는 970만명으로 가장 낮았던 2분기의 636만명(별도 영업손실 701억원) 보다는 개선됐으나 성수기인 3분기의 1700만명(별도 영업손실 433억원) 보다는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3분기부터 극장을 재개관하면서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2분기 BO(박스오피스)는 0(YoY -100%)이었으나, 3분기 60억위안(YoY -64%), 4분기 120억위안(YoY -25%)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관객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전 5년(2014~2019년) 평균의 27%인 6000만명"이라며 "올해 관객수는 1억4000명(YoY +140%)으로 직전 5년(2014~2019년) 평균의 65%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11월 티켓가격이 평균 1000원 인상됐다"며 "힘든 상황에서의 비용 절감에 따라 사이트당 판관비는 최근 5년의 절반 수준까지 감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영화는 꾸준히 개봉 중"이라며 "<보스 베이비2>,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 헐리우드 영화도 올해 상반기 내에 대부분 개봉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CJ CGV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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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79160: CJ CGV, 005300: 롯데칠성, 16139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071840: 롯데하이마트, 000640: 동아쏘시오홀딩스, 068270: 셀트리온, 161890: 한국콜마, 005380: 현대차, 017670: SK텔레콤, 170900: 동아에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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