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5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무형자산 상각이 완료됐고 운영 효율화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의 금일 종가는 6만2000원이다.
흥국증권의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매출액) 1585억원(YoY +23.7%, QoQ -8.5%), 영업이익 468억원(YoY +19.9%, QoQ -5.3%, opm 29.5%)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증 후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환율(원화 강세)도 원화 환산 매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대만 마케팅 비용이 사라졌고 기존 게임 마케팅비도 절감하며 영업이익률은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DDI 인수 시점부터 진행된 무형자산 상각이 다음해 상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라며 “현재 분기별 상각 규모는 약 80억원인데 올해 하반기부터 약 25억원으로 규모도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을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미국 오피스의 역할을 명확히 하여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는데 한국은 개발/운영에 집중하고 미국은 기획/퍼블리싱/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외형성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마케팅 효율을 통한 이익성장을 목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검증된 슬롯 IP를 이용해 캐주얼 게임 라인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큰 캐주얼 장르를 통해 성장성 확대하는 전략은 긍정적”이라며 “코로나19 영향 소멸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상황인데 캐주얼 장르를 통한 포트폴리오 개선, 상각/금융 비용 절감을 통한 이익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및 개발 서비스를 주사업목적으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게임 퍼블리싱, 캐릭터 및 디지털, 문화 컨텐츠 등을 영위한다.
더블유게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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