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일시적 비용 이슈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금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주가는 43만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심지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전사 연결 잠정실적(영업이익까지 공시)은 매출액 6조1514억(YoY +3.2%), 영업이익 2966억(YoY +19.8%)원, 지배순이익 261억원(YoY -72.1%)을 달성, 대통제외 기준 연결 잠정실적은 매출액 3조4728억(YoY +4.5%), 영업이익 2081억(YoY +20.9%)원을 달성했다”며 “매출, 지배순익 모두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고 전사 기준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했으며 대통제외 기준 영업이익은 소폭 상회한 반면 시장 컨센서스 대비해 지배순이익은 72% 하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 쇼크의 원인은 영업외비용의 기타손익 부문의 -2626억원(전년비 2398억원 감소)으로, 크게 셀렉타, 삼회상사의 영업권 손상 반영 때문인데 해당 비용이 연간 영업이익의 실질 가치에는 이미 반영된 이슈지만 회계적으로 연말에 후행 상계되기 때문에 예상 외의 비용처럼 보일 수 있다”며 “작년 1분기 가양동 관련 대규모 이익을 인식하며 연간 전체 관점에서 밸런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선제적, 보수적으로 4분기에 비용 집계를 한 것으로 보이고 셀렉타 등 관련 비용은 4분기까지 모두 인식되고 끝나 향후 반영될 여지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측면에서 국내외 식품 모두 견조한 내식 수요에 예상했던 대로의 이익 상승을 보였 고 바이오 역시 사료첨가제 판가 상승 및 식품첨가제 수요 반등,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했다(고수익 제품 비중 2019년 4분기 29% → 지난해 4분기 32%)”며 “환율로 인 해 다소 역효과가 있었으나 특히 미국에서 월마트, 크로거 등 대형 리테일 입점 이후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입점율은 현재 IRI 기준으로 50%가량되는 등 달러 기준의 성장률이 두드러졌으며 중국 역시 기존 대리상 등의 채널에서부터 지난해에 징동, 티몰로 다소 옮겨가는 등 온라인 침투율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최근의 곡물가 비용 반영 우려에 관해서는 소재식품 재고가 6개월 이상 마련되어 있고 B2B 매출 미중이 70%가량 되다보니 곡물가격 상승분이 판가로 어느정도 전가되어 아직까지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인다”며 “CAPEX 측면에서는 작년 7~8천 가이던스에서 실제 7천억 집행됐다”고 파악했다.
CJ제일제당은 CJ에서 기업 분할되어 식품과 생명공학에 집중하는 사업회사이다.
CJ제일제당.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