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9일 SKC(011790)에 대해 성장 모멘텀 부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C의 금일 종가는 12만4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550억원(QoQ -5%)으로 컨센서스(612억원)를 10% 하회했고 이는 예상보다 컸던 기초소재 정기보수 영향과 통신장비 적자에 기인한다”며 “화학은 정기보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29억원(QoQ -10%)을 기록했고 PO 설비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발생하며(약 100억원)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SK넥실리스의 증설효과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169억원(QoQ -12%)을 기록했고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Display 수요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선방(영업이익률 7.0%; flat QoQ)했다”며 “SK넥실리스는 증설효과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179억원(QoQ +18%; OPM 14.9%)을 기록했고 3분기부터 시작된 증설효과 지속되고 있으며 4분기 수출실적은 3분기 대비 7% 추가 성장(월 평균 1986톤→2119톤)했다”고 밝혔다.
그는 “SKC는 최근 말레이시아 증설을 결정하며 2023년까지 4만4000톤의 Capa 확보를 계획했고 국내는 현재 3만4000톤에서 다음해 상반기까지 1만8000톤 추가 확보를 계획했다”며 “향후 미국/유럽까지 진출해 2025년 Capa 18만5000톤 확보를 목표로 하며 이는 국내 최대 동박업체로 등극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5년 동박 Capa 목표가 지속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은 전방시장 성장속도가 예상보다 가팔라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이로 인해 SKC의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수요 확대도 동사의 수익성에 추가적으로 긍정적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소재전문기업으로 현재 모빌리티, 반도체, 친환경 분야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한다.
SK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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