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거를 타선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금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주가는 100만1000원이다.
흥국증권의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매출액) 5613억원(YoY +5.2%, QoQ -4.1%), 영업이익 1567억원(YoY +11.0%, QoQ -28%, opm 27.9%)을 기록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1672억원을 하회했다”며 “성과급 인식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핵심 타이틀 업데이트 및 신작 마케팅으로 인해 마케팅비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리니지2M’의 매출 하향 안정화 과정에서 첫 반등이 나온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아이온 클래식 서버 런칭 효과에도 불구하고 PC게임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콘솔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엔씨소프트 또한 ‘프로젝트TL’이라는 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지만 올해의 성장도 모바일이 이끌 것”이라며 “‘트릭스터M’은 작년 10월에 사전예약을 시작해 1개월만에 300만명을 돌파했고 1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 ‘리니지2M(대만/일본)’은 1주일만에 120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엔씨소프트의 신작 관련 마케팅비가 크게 늘지 않았음에도 모객이 가능한 이유는 IP 인지도 덕분이고 차후 출시될 ‘블&소2’와 ‘아이온2’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도 유명 IP를 앞세운 엔씨소프트의 전략이 큰 무리 없이 성공할 것이며 해외 매출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한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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