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1.11~2021.2.11)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1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청담러닝(096240)의 주식 5.03%를 신규 매수했다.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청담러닝 홈페이지 캡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또 와이엔텍(067900)의 주식을 신규매수했다. 반면 풍산홀딩스(005810)의 주식 비중을 6.21%에서 0%로 6.21%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선진(13649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청담러닝은 학원 운영업 및 교육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청담러닝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청담러닝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459억원, 43억원으로 전년비 2.46%, 16.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담러닝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자체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활성화로 원생 수는 4만5000명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학력 인구는 감소하지만 생활 영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청담러닝의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경쟁사 대비 빠르게 안정화돼 원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청담러닝의 화상수업 온택트 어학원 ‘V ON Class’. [사진=더밸류뉴스(청담러닝 홈페이지 캡처)]
올해 연결 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액 2156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8.9%, 81.6% 증가할 전망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1분기 중 중국 JV(조인트벤처) 설립이 마무리되며 올해부터 중국향 로열티 수입 본격화(학생당 5달러, 30억원~50억원 예상), IPTV 및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향 콘텐츠 판매 등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분 43%를 보유한 자회사 씨엠에스에듀 역시 올해 오프라인 수업 정상화 및 온라인 플랫폼 론칭으로 5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씨엠에스에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00억원, 130억원으로 봤다.
청담러닝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청담러닝은 지난해 8월 28일 52주 신고가(3만400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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