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5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자체 IP 흥행을 통한 이익 개선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의 금일 오전 9시 4분 기준 주가는 13만9000원이다.
흥국증권의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매출액) 6239억원(YoY +12.4%, QoQ -2.9%), 영업이익 825억원(YoY +61.5%, QoQ -5.6%, opm 13.2%)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세븐나이츠2’의 초기 성과가 성공적이었지만 기존작들의 전반적인 하향 안정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형작 출시에도 마케팅비 통제하며 13%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세븐나이츠2’는 출시 이후 구글/애플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캐시카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넷마블은 작년 상반기 ‘A3’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닌텐도 스위치)’, ‘세븐나이츠2’ 등 자체 IP 게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첫 콘솔 게임이었던 ‘타임원더러’는 큰 매출을 만들진 못했지만 넷마블이 보유한 IP들의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A3’와 ‘세븐나이츠2’는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발생시켜 외형성장의 기반이 될 것고 이러한 자체 IP 게임은 로열티 비용이 없다는 장점 덕분에 이익 개선에 더 큰 영향을 주는데 타사의 유명 IP 의존도가 높은 넷마블의 포트폴리오에서는 자체 IP 게임 비중 확대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세븐나이츠’ IP 흥행에 따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흥행 가능성도 높을 것이며 자체 IP들의 콘솔 확대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 등을 퍼블리싱하는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한다.
넷마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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