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15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올해 수주목표는 850백만 달러이고 매출액은 +22.4%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씨에스윈드의 금일 종가는 8만8500원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함형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77억원(YoY +39.9%, 컨센 283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YoY +64.6%, 컨센 269억원), OPM +9.3%(2019년 4분기 +7.9%, 컨센 9.5%)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다만 순이익은 -10억원으로 영국법인 손상차손 230억원가량이 반영된 것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요 생산법인인 베트남은 높은 가동률을 바탕으로 10% 초반대의 이익률을 말레이시아는 10% 후반대의 이익률을 기록했다”며 “대만법인은 신규 고객사의 물량 생산으로 아직까지 낮은 이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나 올해 연말까지 베트남법인 수준의 효율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9년 수주목표 초과 달성에 이어 지난해 830백만 달러의 수주를 달성하며 목표치(700)를 또다시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 수주목표는 850만달러이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조에 따른 풍력시장 성장은 올해부터 가속된다는 점에서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주 잔고가 약 480만 달러임을 감안해 올해 매출액은 1조1900억원(YoY +22.4%)이고 미국 공장 가동 시점에 따라 매출액 상단은 열려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글로벌 풍력 수요는 2019년 60GW, 지난해 72GW, 올해 83GW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수요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업사이클은 장기적으로도 이어질 것이며 IEA의 연간 수요 전망치는 2030년 145GW, 2040년 160GW로 씨에스윈드의 주요 고객 3개사가 글로벌 풍력시장 M/S 50%를 차지해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한다.
씨에스윈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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