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롯데제과(280360)에 대해 지난해를 저점으로 증익이 시작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롯데제과의 금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주가는 13만650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 매출액은 2조1504억원(YoY +4%), 영업이익은 1404억원(YoY +25%)”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한 껌, 캔디 기저효과가 편안하나 소매점 방문객 수의 회복 시기를 낙관하기 어려워 보수적으로 추정했으나 제빵 점포 철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할인율 축소를 통한 원가 절감,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채널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선방한 국가인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미얀마, 러시아, 중국의 올해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액을 상회할 것”이라며 “반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인도 빙과, 벨기에, 싱가폴 법인의 올해 매출액은 2019년 매출액을 하회하며 올해 하반기 이후 점진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고수익 채널로의 자원 집중, 제빵 사업 체질 개편, 건강기능식품 제품 확장 및 식사 대용 제품 매출이 확대돼 5년 내 별도 매출액 1조8000억원 초과, 영업이익률 10%에 근접할 것”이라며 “2019년 말 인도 건과 법인 편입을 마지막으로 지주 회사로부터의 해외 법인 편입이 완료됐기에 기존 사업 국가들에서의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며 국가별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시장 성장률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코로나19 이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는 현시점에서 실적 추정치는 보수적으로 접근했으나 시기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우상향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 확인 시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과 Multiple 상향 조정이 동반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롯데제과는 식품 제조, 가공, 판매 및 수입 판매업 등을 영위한다.
롯데제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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