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4분기 실적에서 어닝 파워를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솔케미칼의 금일 종가는 24만2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는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91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반영됐음에도 호실적을 나타냈고 4분기 재고조정이 있었지만 퀀텀닷 소재와 프리커서 출하량이 양호했으며 테이팩스도 3분기에 준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솔케미칼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7488억원, 영업이익 2003억원으로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7%, 13% 상향 조정한 것”이라며 “삼성전자 평택 2공장과 시안 2기 공장 투자가 앞당겨지고 있어 과산화수소 매출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Mini LED TV 양산으로 인해 퀀텀닷 소재 소요량이 확대되며 프리커서 역시 올해보다 30%가량 성장할 것이고 2차전지 바인더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0% 성장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라텍스 장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솔케미칼 역시 NB라텍스 사업을 확 대하고 있어 향후 라텍스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과거에는 과산화수소 제품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전방산업의 변동 영향을 크게 받아왔으나 이제 전자재료 비중이 약 25%에 달하고 신규 2차전지 소재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다른 소재 기업들과 비슷한 밸류에이션을 받아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한솔케미칼은 라텍스, 과산화수소, PAM, 차아황산소다, 전자재료, Precursor, 기타 화공약품 등을 판매한다.
한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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