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22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네이버와 다양한 제휴를 통한 성장과 투자를 통한 실적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의 금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주가는 9980원이다.
교보증권의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2016년 12월 신성장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상호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2017년 6월에는 국내외 ‘디지털금융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필요한 전략적 제휴의 실천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자 5000억원씩 상호 투자했고 이에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 지분을 1.71%, 네이버가 미래에셋대우 지분을 7.11% 매입해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략적 제휴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디지털금융 사업 공동진출, 금융분야와 관련된 인공지능(AI) 공동연구, 국내외 첨단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공동발굴과 투자 등이 포함된다”며 “실제로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페이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데 네이버페이 CMA 통장 출시, 네이버통장 출시, 신성장투자조합 투자 등 활발하게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는 미래에셋그룹(생명, 캐피 탈, 자산운용)과 협력도 다양화하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가 금융투자업인 특성상 PI 투자도 적극적인 만큼(약 1000억원 추정) 네이버 주가 상승에 따른 Trading 수익 확대도 있을 것(전년 네이버 최저점 대비 +178.3% 상승)”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적극적인 자본활용(PI) 활동의 실적 가시화가 올해에 있을 것이고 다양해진 네이버와의 금융 협업들(마이데이터사업 등)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자사주매입 및 배당)도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금융투자업을 영위하며 자산관리업무, 위탁매매업무, 트레이딩업무, 투자은행업무, 연금사업 및 해외사업 등이 주요 사업분야이다.
미래에셋대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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