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올해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가 본격 개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실적의 감소 때문에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하향했다. 인터로조의 금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주가는 2만1600원이다.
흥국증권의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는 매출액 882억원(YoY -4.7%), 영업이익 151억원(YoY -33.1%, opm 17.2%)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변동’을 공시했는데(올해 2월 19일), (-)실적 성장과 평년 20~30%대의 영업이익률 수준에 못 미치는 수익성은 인터로조에게 매우 이례적인 실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영향이 국내 내수경기 침체로 이어지며 오프라인 위주의 국내 매출에 영향이 컸다”며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하는 더욱 이례적인 분기 순적자까지 기록했는데 중국법인의 채권회수 지연으로 인한 회계상 대손충당금 설정까지 일회성비용으로 적용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그는 “인터로조의 올해 키워드는 ‘실리콘하이드로겔(Si-Hy)’인데 세계 콘텍트렌즈 시장은 유럽,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Si-Hy의 시장 비중이 70%대로 성장해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인터로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체적인 원료 기술 확보하며 올해 스페인(mark'ennovy), 프랑스(Ophtalmic) 등 유럽 주요 대형 거래선과 공급 확정(monthly) 및 협의(daily) 중에 있으며 특히 높은 산소투과율, 섬세한 컬러를 구현하는 프린팅 기술 등 컬러 적용은 세계 유일의 독보적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알콘(Alcon)사와 대한민국, 중국, 아시아7개국 등 확대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며 “일본 시장은 준수한 성장을 지속하는 PIA사 뿐 아니라 신규 주요 거래선까지 추가될 예정으로 알콘과 일본 시장 모두 올해 추가적인 실적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로조는 의료기기 중의 하나인 콘택트렌즈를 제조 및 판매한다.
인터로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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