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2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주가가 목표주가에 도달했고 매출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리노공업의 금일 종가는 17만21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리노공업의 경우 분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달라지지 않으므로 매출이 가장 중요한 실적 지표인데 기업 측에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지만 1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6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산업 지표상으로 전방산업에서 5G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인데 China Mobile의 5G 패키지 누적 가입자는 11월 1억4700만명, 12월 1억6900만명, 1월 1억6900만명을 기록해 2억명을 향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퀄컴의 전망치에 따르면 5G 휴대폰 출하는 지난해 2억2500만대, 올해 4억5000만~5억5000만대이고 아울러 리노공업이 포함된 지자체의 핀과 소켓 월별 수출이 올해 1월에 지난해 월별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와 같은 기조가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며 1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600억원을 상회할 것이고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2509억원, 영업이익 965억원, 순이익 756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8년 10월 10일에 리노공업의 커버리지를 개시한 이후 목표주가는 8만2000원에서 21만원까지 수차례 상향 조정했다”며 “EPS와 PER 중에 EPS를 꾸준히 상향 조정하면서도 결과적으로 PER 리레이팅이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이끌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전방산업 고객사 중에 대만 파운드리의 PER 밸류에이션이 4G 시기 PER 20배 미만에서 5G 시기 PER 25배 이상으로 상승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리노공업의 PER 리레이팅에 기여했다”며 “리노공업의 PER이 비교 불가능한 수준까지 올라갔으므로 한국 반도체 업종에서는 유사 기업을 찾기가 어렵다”고 보도했다.
리노공업은 자체브랜드로 개발한 검사용 PROBE와 반도체 검사용 소켓, 초음파 진단기 등에 적용되는 의료기기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한다.
리노공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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