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차량용 카메라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엠씨넥스의 금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주가는 5만4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윤창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전·후방 카메라 장착은 필수 사양이어서 고급차를 중심으로는 측방 카메라, 룸미러 카메라 등 빠르게 카메라 탑재량이 늘어나고 있어 차량용 카메라가 본격적으로 고성장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자율주행 레벨이 올라갈수록 카메라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매출 고성장할 것이고 차량용 부품은 진입장벽이 높으며 장기 계약인 경우가 많아 실적 가시성도 높다”고 전했다.
또한 “기술면에서도 단순 전·후방 카메라에서 조향 연동, DSM(운전자 졸음 인식), LDWS(차선인식), MEGA급 고화질 실현 등으로 센싱 기능을 추가해 고급화되는 추세”라며 “현재 상용차의 자율주행 Level은 1~2단계에 불과한데 완전자율주행 5단계까지 가면서 P, Q가 동시에 상승할 것이고 차량용 카메라 매출액은 올해 2312억원(YoY +58.2%), 다음해 3345억원(YoY +44.7%)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매출비중은 2019년 9% 였지만 다음해에는 18%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현대차 그룹뿐만 아니라 타 고객사로 매출 다변화까지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카메라 50%, 전장용 카메라 50%까지 매출 비중이 변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스마트폰 부품업체라는 과거의 밸류에이션 잣대로 바라보면 적정 시총일 수 있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차량용 카메라 매출 비중 확대로 전장 부품 업체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일어나는 초입 구간으로 추가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엠씨넥스는 스마트폰, 차량용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이다.
엠씨넥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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