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2차전지 업체들의 투자 확대 및 제품 안전성 강화 요구로 2차전지 장비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에프에이의 금일 종가는 4만28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고정우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의 2차전지 장비 사업의 성과는 양호하고 2차전지 장비 수주 금액은 2018년 758억원 → 2019년 1560억원 → 지난해 1664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이는 에스에프에이가 공급 가능한 2차전지 장비가 다양하고 확보한 고객사가 다변 화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스에프에이의 2차전지 장비 중 외관 검사기, 비파괴 검사기, 정밀 측정치 등을 포함한 검사장비에 주목했다”며 “최근 ESS(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등을 포함한 2차전지 수요처에서 잇따른 화재가 발생했고 원인으로 2차전지가 지목됐는데 2차전지의 안전성 강화 요구로 2차전지 업체들의 검사장비 도입 확대가 예상되면서 에스에프에이 검사장비의 수혜는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스에프에이의 전체 수주에서 2차전지 장비 비중은 지난해 18% → 올해 28% → 다음해 31% → 2023년 38%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에스에프에이를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로만 바라보는 기존 시장의 인식은 전환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수주 금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조400억원으로 이는 2차전지, 반도체 등 비디스플레이 업체 향 장비 수주 확대 전망에 기인한다”며 “올해 수주에서 2차전지+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육박할 것이며 올해 연간 실적은 비디스플레이 부문 약진에 힘입어 매출액 1조7200억원(+11% y-y), 영업이익 2112억원(+26% y-y)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스마트팩토리솔루션사업과 반도체패키징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한다.
에스에프에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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