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5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작년은 트룩시마로 올해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로 견조한 실적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금일 오전 9시 9분 기준 주가는 12만9300원이다.
신영증권의 이명선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성장한 3870억원, 영업이익은 114.3% 증가한 918 억원(OPM 23.7%)으로 매출액은 시장기대치 대비 11.4%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4.6% 상회했다”며 “이는 평균환율 하락과 변동대가 효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8% 감소했고 직판 인력 증가와 인센티브로 판매관리비는 15.1% 증가했으며 그럼에도 미국 향 매출이 전체의 49%에 달하면서 영업이익률은 20% 이상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램시마IV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3분기 기준 53%(QoQ -2%p)로 감소 추세이나 수익성이 좋은 EU5는 59%를 유지하면서 수익성도 유지하고 있고 트룩시마는 유럽 38%(QoQ +1%p), 미국 12월 기준 20% 점유하고 있다”며 “허쥬마는 유럽내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선두 (점유율 16%)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시장에서는 44%(QoQ +5%)를 점유하고 있는 반면 램시마SC는 코로나19로 계획대비 국가별 출시가 늦어지고 있으나 EU5 중 3개국(독일, 영국, 프랑스)에서 출시 완료했고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9.5% 성장한 1만6276억원, 영업이익은 337.4% 성장한 3621억원(OPM 22.2%)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트룩시마의 미국 향 매출 본격화로 2019년 대비 77% 성장(YoY +3,464억원)하면서 외형과 수익에 크게 기여했으나 화이자 룩시엔스의 빠른 시장 확대로 1월 기준 미국 시장을 23.2% 점유해 트룩시마를 앞서고 있다”며 “여기에 지난 12월 암젠 Riabni의 미국 판매승인이 받아 올해는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트룩시마로 전년과 같은 성장과 수익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다만 램시마SC 중심으로 늘어난 재고자산(2019년 1조6000억원→지난해 2조원)을 봤을 때 공격적인 램시마SC 영업활동이 있을 것”이라며 “1분기는 스페인, 이탈리아에 런칭하면서 EU5 출시를 완료하게 되고 그 외 유플라이마 및 신규 케미칼 매출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렉키로나주의 유럽 긴급사용승인 심사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바이오 신약)들의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를 독점적으로 담당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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