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9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에 대해 스몰셀 수출 개시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와이어리스의 금일 종가는 4만49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일회성비용 반영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YoY/QoQ 감소 양상을 나타냈지만 매출액은 YoY/QoQ 증가 양상을 보였고 고대했던 수출 부문에서의 수주 성과가 이제 본격화되는 양상”이라며 “올 여름 28GHz 대역 5G 스몰셀 출시를 계기로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고 최근 삼성전자 수주 부진에 따른 5G 장비주 폭락 영향으로 다소 억울한 동반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내년 실적 기준 PER 20배/11배로 향후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현 시점에서는 삼성관련 영향이 미미하고 스몰셀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기 주가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노와이어리스 주가를 예측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스몰셀 성과인데 시험 장비는 글로벌 5G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됐다고 평가되지만 스몰셀 부문은 이제부터 주가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스몰셀은 2018년 이후 5G 핵심장비로서 주식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특별한 성과가 없었고 2019년 이후엔 성과가 나와야 믿겠다는 투자가들의 생각이 커진 상황이며 특히 KT를 제외한 수출 부문에서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 불신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런데 이제 일본을 기점으로 곧 수주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게 하고 인도 역시 빠르면 상반기 내 수주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라쿠텐/소프트뱅크, 인도 릴라이언스지오가 대표적이며 비록 올해 수주 물량 대부분이 LTE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조만간 5G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아 큰 기대를 갖게 한다”고 전망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통신용 시험/계측기 및 SmallCell 등을 개발, 제조, 판매 및 서비스한다.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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