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성 기자] KB증권은 17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지난해 나타난 대형건설사의 주택시장 점유율 증가와 신사업 확장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500원에서 4만8300원으로 상향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4만850원이다.
KB증권의 장문준 연구원은 “지난해 주택공급 회복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성이 높아졌고 현재 시장점유율 개선 추이가 유지되면 중기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전통적인 사업을 벗어나 수처리 사업, 데이터센터 등 각종 신사업을 통한 이익기반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라며 “장기적인 재평가가 신사업 성과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GS이니마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며 “GS이니마는 통상적인 수처리 업체와 달리 높은 성장세(2015년~2020년 매출액 CAGR(연평균 성장률): 11.9%, 영업이익 CAGR: 29.6%)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라고 언급했다.
또 “실적개선이 GS이니마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어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GS이니마의 기업가치를 1조~1조4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해 1분기 GS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4000억원(YoY -1.7%, QoQ -14.8%), 영업이익은 2151억원(YoY +25.8%, QoQ +5.0%), 지배주주순이익은 1502억원(YoY+17.0%, QoQ +2349.0%)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외형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겠으나 성과급 등 판관비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비 이익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GS건설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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