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올해 코로나 완화로 역기저 부담이 있지만 소폭의 성장 기조가 이어질 듯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의 금일 종가는 41만7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식품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157억원(YoY +2.4%), 1257억원(YoY +8.1%)이고 국내는 소재식품 디마케팅 및 B2B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선물세트 매출이 늘고 만두, 햇반 등 냉동·간편식품 판매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소폭의 외형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2월 온라인 채널 매출 성장률은 YoY 40% 수준이며 유통사 재고 물량을 감안하면 햇반 등 주요 제품 판가 인상 효과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은 절임, 장류 등 로컬푸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만두, 상온HMR 판매 증가로 약 YoY 10% 성장할 것이고 미국은 3월 B2C채널의 역기저 및 환산 환율 부담 등을 고려하면 매출이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바이오부문(바이오+F&C) 매출액은 1조2719억원(YoY +4.2%), 영업이익은 1157억원(YoY +11.5%)”이라며 “바이오는 사료첨가제 가격 상승 및 중국 중심의 외식 수요 개선에 따른 식품첨가제 판매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고 F&C도 베트남 돈가가 지난해 1분기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인니 육계 가격 상승 효과로 역기저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YoY 4.9%, YoY 7.5%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외 백신 공급 확대로 코로나 사태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대비 실적 증가 폭은 축소되겠지만 국내 식품 판가 인상, 중국 등 글로벌 식품 사업 성장 및 바이오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전사 실적 성장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CJ에서 기업 분할되어 식품과 생명공학에 집중하는 사업회사이다.
CJ제일제당.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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