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언더라이팅 강화와 더불어 전속 설계사 채널 확대를 기반으로 비용 효율성을 제고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화재의 금일 종가는 1만8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임희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는 영업이익 1663억원(YoY +8.4%), 순이익 1175억원(+9.2%)으로 장기위험손해율은 96.5%(-0.2%p)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효과와 더불어 갱신에 따른 위험보험료 증가 덕분이고 위험보험료 성장률은 13.1%로 지난 4분기 대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동차손해율은 80.3%(-1.7%p)로 작년 보험료 인상 분이 반영되면서 개선세가 유지되고 사업비율은 신계약 경쟁 축소 및 FC 채널 중심의 영업 등으로 26.9%(-2.4%p)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투자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의 역기저 효과로 4.7%(-1.8%p)로 축소될 것이고 전기대비로는 하락하겠으나 대체자산으로부터 창출되는 수익 비중이 높은 영향으로 여전히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영업이익 7036억원(+15.2%), 순이익 5049억원(+16.5%)으로 코로나19 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장기위험손해율은 94.6%(-0.2%p)로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이는 마스크 생활화 및 개인 위생 관리 강화의 영향으로 자동차손해율도 경과보험료 인상 및 제도 개선 효과로 81.1%(-0.8%p)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올해 10% 내외의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성장을 목표하고 있으나 전속 채널 의존도를 확대함에 따라 사업비율은 25.4%(-0.9%p)로 안정화될 것”이라며 “비용 효율화에 발 맞춰 일회성 처분이익은 줄어들 것이며 운용자산이익률은 4.0%(-85bp)”라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손해보험회사로 메리츠금융그룹 기업집단에 속해있으며 손해보험업 및 이에 관련된 부대사업을 영위한다.
메리츠화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