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갱신 효과 및 사업 비율 개선에 따른 본격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시작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DB손해보험의 금일 종가는 4만57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임희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는 영업이익 1996억원(YoY +11.8%), 순이익 1476억원(+7.2%)일 것”이라며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95억원으로 전기대비 6.5% 감소할 것이고 이에 사업비율도 20.0%(flat)으로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작년 1, 2월에는 부재 했던 코로나19의 영향이 올해에는 연초부터 반영되는 덕분에 장기위험손해율은 93.6%(-1.5%p)로 개선될 것”이라며 “자동 차손해율도 코로나19 효과와 더불어 요율 인상이 적용된 덕분에 82.8%(-1.8%p)로 개선될 것이고 일회성 이익이 작년 대비 축소됨에 따라 투자영업이익률은 3.3%(-0.2%p)로 경상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는 영업이익 7427억원(YoY +8.7%), 순이익 5301억원(+5.6%)으로 일회성 처분이익 축소로 투자영업이익은 1.3조원(+0.7%p), 투자영업이익률은 3.3%로 0.2%p 하락할 것”이라며 “보험영업손실의 축소가 올해 증익을 이끌 것이고 실손보험 3년물의 갱신 효과 및 코로나19 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장기위험손해 율은 88.3%로 1.2%p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참고로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연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약 60%의 실손 계약의 갱신을 앞두고 있으며 보험료 인상 적용 시 약 10%p의 실손 손해율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을 것이고 신계약 경쟁이 완화됨에 따라 사업비율도 20.3%(-0.5%p)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은 DB그룹 계열의 손해보험회사이다.
DB손해보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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