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1분기 실적 쉬어가지만 2분기 블소2 효과로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금일 오전 9시 27분 기준 주가는 93만30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출시 만 4년이 경과한 리니지M은 여전히 일매출 22~24억원 수준을 견조하게 유지 중이고 6개 분기째 접어든 리니지2M도 일매출 16억원 이상에서 하향 안정화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확고한 매출 기반 위에 3월 트릭스터M, 4월 블레이드앤소울2가 출시되며 매출과 이익 모두 격상될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또한 “블레이드앤소울2는 리니지 IP 의존도를 현재 80~90%에서 60~70%대로 낮추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트릭스터M은 하드코어 MMO 중심의 동사가 보다 넓은 유저층을 흡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972억원(YoY -18.3%, QoQ +6.4%), 영업이익 1642억원(YoY -32.0%, QoQ +4.8%)으로 컨센서스를 약 10% 하회할 것이고 이는 리니지M 및 리니지2M이 전분기비 6%가량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신작 효과는 분기말 일부만 반영되는 점에 기인한다”며 “다만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863억원(YoY +64.6%), 영업이익 3625억원(YoY +73.4%)으로 사상 최대치 경신이 유력해 보이고 이는 대형 신작 블소2가 분기 3분의 2 이상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사전예약 300만명(해외 73%, 국내 27%)을 돌파했던 K-POP 플랫폼 유니버스는 현재 국내 다운로드만 100만회를 돌파했고 총 11개 팀 아티스트가 입점한 상태”라며 “월정액 서비스인 유니버스 멤버십을 비롯해 다양한 과금구조 및 팬랭킹을 도입하여 게임적인 요소와 K-POP 팬클럽 비즈니스를 접목한 점이 차별점이고 프로젝트 티엘을 필두로 하는 콘솔로의 외연 확장은 다음해에 가시화될 예정으로 올해의 주가 동인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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