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원익IPS(240810)에 대해 고객사의 투자규모도 커지고 공급하는 장비 종류도 다각화되고 있어 파운드리 산업 성장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원익IPS의 금일 종가는 5만7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원익IPS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그동안 메모리 관련 장비를 주로 공급해 왔다”며 “그러나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파운드리 관련 장비를 개발해왔고 지난해부터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파운드리 관련 장비를 개발해왔고 지난해부터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며 “CVD, ALD, 열처리 장비 등 기존에 메모리에 공급하던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다각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위 캐파당 매출 금액도 수년 전에 비해 3~4배로 확대됐다”고 추정했다.
그는 “원익IPS의 올해 예상 실적으로 기존 전망치인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2188억원을 유지하며 삼성전자가 평택 2공장에 파운드리 캐파를 증설 중에 있고 향후 텍사스 오스틴 2공장 등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메모리 중심에서 파운드리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반도 체 장비 사업의 성장 속도가 가팔라지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전방 고객사들의 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져 올해 초부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고 디램 가격 상승,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인해 반도체 상승 사이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해외 반도체 장비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이 PER 25배인 가운데 국내 대표 장비 업체인 원익IPS 역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원익IPS는 반도체 장비 제조, 디스플레이용 필름 사업, 윈도우필름 사업, 미디어/필름 사업 등을 영위한다.
원익IP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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