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실적이 개선되고 비은행 부문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B금융의 전일 종가는 5만26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은갑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순이익 1023조원(YoY +40.3%)일 전망”이라며 “라임자산운용 관련 손실로 지난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증권 자회사 실적이 정상화되는 효과가 크며 이는 순이자마진(NIM) 상승에 의한 이자이익 증가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NIM은 4bp 전후 상승할 전망으로 기존 전망치 2bp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NIM은 이전 분기에 이은 연속적인 상승으로 단순 반등이상의 긍정적인 시각이 형성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덧붙여 “올해 연결순이익은 3174조원(YoY +7.5%)으로 2.74% 상향조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4%로 0.2%p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크고 작은 기업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결과가 비은행 이익증가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지난해 비은행 이익은 15% 증가해 은행의 이익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전체 이익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는 KB증권 자회사 실적개선과 지난해 4개월 분의 순이익이 반영된 푸르덴셜 생명 순이익이 1년간 반영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은행 이익이 증가세로 바뀌며 비은행 이익의 비중이 더 높아지기는 쉽지 않을 수 있으나 비은행 이익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금융은 KB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은행, 카드,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한다.
KB금융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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