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이익체력이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차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 관련 단기 우려 요인이 있으나 양호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한 요인”이라며 “상반기 성공적인 신차효과(K-8/EV6)는 스포티지가 출시될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고 성공적인 신차효과 누적에 따른 선순환 효과에 따라 중장기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완성차 기준 글로벌 판매(출고)는 약 280만대(15.9% y-y)로 글로벌 수요회복 및 신차효과 글로벌 확산, 미국/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기대요인”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9250억원(+14.8% y-y), 4조5241억원(+118.9% y-y, 영업이익률 6.7%)으로 올해 ROE는 11.7%로 2016년 이후 두 자릿수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105억원(+9.9% y-y), 1조426억원(+134.6% y-y, 영업이익률 6.5%)”이라며 “중국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이 좋은 내수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성과가 양호하고 인도 시장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서 “미국시장 수익성이 개선될 것인데 2월 미국시장 인센티브는 대당 2677달러(Vs 지난해 2월 3821달러, Vs 올해 1월 2914달러)로 하락했고 이는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의 양호한 판매 성과 지속, 지난해 출시된 쏘렌토 신차효과의 가세 때문”이라며 “쏘렌토 인센티브는 전년대비 대당 약 3000 달러 이상 하락했고 하반기 볼륨모델인 스포티지 신차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미국시장 수익성 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으로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기아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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