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한전KPS(036890)에 대해 실적 기저효과와 저평가로 투자 기회가 생겼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전KPS의 금일 종가는 2만99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민재 애널리스트는 “인건비 증가 이슈 종료, 원전 계획예방정비 대수 증가와 UAE BNPP 1호기 상업 운전 등으로 실적 개선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며 “올해 기준 PER 8배, 배당수익률 6%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고 올해, 다음해는 비용 증가 가능성이 낮지만 UAE BNPP 상업운전 등으로 외형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원자력 부문 매출과 경영평가 등급과 관련된 인건비가 실적과 관련된 핵심 변수이나 올해부터 관련된 불확실성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며 “원자력 부문 매출은 계획예방정비에 착공하는 대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할 예정인 원자력발전소는 총 17기로 지난해 대비 8기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UAE BNPP 1호기 상업운전 이후 2~4호기가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 관련 정비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해 경영평가 B등급과 관련 약 200억원 이상 충당금을 설정했고 따라서 올해는 경영평가등급과 무관하게 일회성 충당금을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추가적인 신규 인력 충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고 올해 영업이익은 2027억원(+49.7% y-y)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전KPS는 국전력공사의 전액 출자로 설립된 발전설비정비 전문회사로 전력설비정비(화력, 원자력/양수, 송변전, 대외, 해외)와 관련된 기술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행한다.
한전KP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