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NAVER(035420)에 대해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금일 종가는 37만9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원(YoY +30.1%, QoQ -0.7%), 2974억원(YoY +1.9%, QoQ -8.1%)”이라며 “광고 회복세가 이어지며 서치 플랫폼 매출액이 7297억원(YoY +13.2%, QoQ -5.3%)을 기록하고 커머스 매출액은 3295억원(YoY +42.5%, QoQ +4.0%)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핀테크와 콘텐츠 매출액은 각각 2152억원(YoY +56.4%, QoQ +7.0%), 1403억원(YoY +50.2%, QoQ +1.0%)으로 네이버페이 및 네이버웹툰의 거래액 증가와 함께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영업비용도 1조2000억원(YoY +39.6%, QoQ +1.3%)으로 인건비 및 마케팅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에서 네이버쇼핑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쿠팡 상장과 함께 네이버 커머스 사업부 가치 또한 부각될 것”이라며 “네이버 커머스 사업부 가치는 쿠팡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 는데 두 기업이 현재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밸류에이션 갭은 시간이 지날수록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Z홀딩스가 일본에서 커머스와 간편결제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며 “네이버는 합작법인을 통해 Z홀딩스의 지분을 33% 보유하고 있는데 네이버는 Z홀딩스를 통해 스마트스토어를 일본 시장에 접목시키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NAVER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을 서비스한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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