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해외 진출 가능성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두산퓨얼셀의 전일 종가는 4만86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연구원은 “글로벌 국가들이 수소 관련 정책을 연내 강화하고 있다”며 “다음해 관련 수주 증가, 2023년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국내의 경우 올해 하반기 수소법을 개정해 다음해부터 HPS(수소발전의무화)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발전사들의 연료전지 사용이 의무화되고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올해 148MW에서 2030년 370MW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두산퓨얼셀은 기존 제품인 PAFC(인산염연료전지) 외에도 노르웨이 선사인 Navig8,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영국 Ceres-Power와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개발 중”이라며 “전기차와 수소차 인프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Tri-gen(전기, 열, 수소 동시 생산) 실증 작업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 용량 확대 및 가동률 상향에 따라 연료전지 수익성이 늘어날 것”이라며 “설치량 증가로 장기유지보수 수주잔고도 증가하며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은 개화 국면에 진입해 국내 1위(시장 점유율 70%) 사업자로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신규 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 여부에 중장기 외형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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