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한섬(020000)에 대해 오프라인 채널이 회복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섬의 전일 종가는 4만31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손효주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21억원(YoY +26.0% 기준 성장률 동일), 영업이익 388억원(+32.7%)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월 이후부터 백화점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오프라인 채널 매출액은 +28.0% 성장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고성장에 따른 베이스 부담이 있기는 하나 성장 추세는 이어지면서 +18% 성장할 것”이라며 “고마진의 온라인 채널 성장이 지속되고 오프라인 채널의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 1조3704억원(+14.6%), 영업이익 1291억원(+26.5%)”이라며 “오프라인 매출액은 1조1082억원(+13.5%), 온라인 매출액은 2622억원(+19.5%)로 온라인 채널의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의 빠른 회복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브랜드력과 이커머스 채널 성장으로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이커머스 채널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의 회복이 가시화되고 하반기 화장품 사업 진출로 그동안 정체였던 외형도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화장품 사업의 실적이 의미 있게 올라온다면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요한 이익 변수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섬은 의류와 구두 및 장신구 제조 도매, 소매업 및 수탁판매업을 영위한다.
한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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