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0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올해 전년 기저효과 및 신제품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매일유업의 금일 종가는 7만67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761억원(YoY +5.0%), 200억원(YoY -1.9%)”이라며 “코로나19로 기인한 편의점 트래픽 감소로 유제품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고 어려운 외부 환경이지만 신제품(성인건강식) 매출 호조에 기인한 선방한 실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내 제조분유는 YoY 매출 감소가 지속될 것이며 국내 출생아 수 감소 및 외산 분유 업체의 점유율 확대가 여전히 부담 요인이고 중국 제조분유 수출액은 4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며 “성인건강식 ‘셀렉스’ 매출은 YoY 증가할 것이고 다이어트 등 신규 라인업 확대에 기인하며 ‘셀렉스’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3%에서 올해 5%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상하목장, 곡물우유(아몬드브리즈)도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편의점 채널 비중이 높은 컵커피 및 가공유는 다행히 MoM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5347억원(YoY +4.9%), 940억원(YoY +8.6%)”이라며 “작년 코로나19 기인한 개학 연기 및 외부활동 제한으로 전방 수요가 부진했지만 다행히도 편의점 트래픽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편의점 채널 비중이 높은 컵커피 및 가공유의 기저효과에 따른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대목”이라며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인 상하/곡물우유 성장에 따른 믹스 개선 및 ‘셀렉스’의 이익 기여 증대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매일유업에서 인적분할 됐으며 낙농품 및 음료 제조판매수출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매일유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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