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올해 2분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의 연중 마케팅 강도가 높아지고, 대형 M&A가 성사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2만175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700억원(YoY +6%, QoQ -11%), 영업이익 410억원(YoY +34%, QoQ -33%)을 기록해1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다”라며 “영업이익률도 15.1%로 2010년 1분기 이후 최고로 이는 효율적인 경비 집행 속의 고성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사 매출액은 649억원(YoY +11%)이고 본사의 삼성 비중은 2020년 78%에서 올해 1분기 84%로 확대됐다”라며 “이는 갤럭시S21의 평년보다 이른 런칭 및 보급형인 A시리즈의 사상 첫 온라인 언팩에 이어 M시리즈 출시 등 삼성전자의 마케팅 강화에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매출액은 213억원(YoY +28%)로 전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라며 “삼성전자 대행을 위한 선제적 거점(댈러스) 신설 및 TBG(더바바리안그룹), IRIS(아이리스) 등의 자회사와 협업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삼성전자의 대행 물량 지속 확대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매출액은 532억원(YoY +23%)로 지난해 4분기 턴어라운드 달성 후 성장이 확대됐다”라며 “계열 광고 뿐만 아니라 펑타이를 통한 디지털 비계열 광고주 수주로 고성장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유럽 매출액은 전년비 5% 감소했으나, 감소 폭이 축소됐다”라며 “이에 제일기획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2분기부터는 모든 지역에서의 성장 달성 가능성을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제일기획은 광고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 기업이다.
제일기획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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