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BNK금융지주(138930)에 대해 큰 폭의 핵심이익 증가로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했다. BNK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732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9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순이자마진 반등과 높은 대출성장률을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며 이익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은행 수수료이익 증가와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실적개선으로 비이자 이익 규모 또한 지난해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특이요인으로는 코로나 충당금 104억원, 경남은행 거액여신 부실 211억원, 대출채권 매각이익 68억원이 있었다”며 “추가적인 비용인식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익규모를 시현했으며 은행뿐 아니라 캐피탈, 증권 등 기타 자회사 실적 또한 호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그룹 NIM은 5bp 상승했으며 조달비용 하락기조가 이어지고 대출금리 반등흐름이 나타나면서 2분기에도 순이자마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한계기업 관련 잔여부실 처리과정이 진행됨에 따라 대손비용이 상승했으나 지역 내 제조업 경기가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어 자산건전성 부담은 지속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부담 축소를 바탕으로 올해 예상순이익은 6195억원으로 높은 이익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며 “연내 내부등급법 승인이 예상돼 보통주자본비율 또한 200bp 이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 BNK투자증권, BNK신용정보, BNK캐피탈이 공동으로 주식의 포괄적 이전 방식에 의해 설립한 지방은행 최초의 금융지주회사이다.
BNK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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