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올해 기존 특수 가스 위주에서 프리커서, 2차전지, OLED로 사업이 다변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상향했다. SK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33만6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이익 추정치 상향과 Cost of Equity 산정 시 반영하는 Beta를 최근 3년간 주가 변동폭과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기존 1.0에서 0.7로 변경했다”며 “올해부터 기존 특수 가스 위주에서 JV와 M&A를 통해 구성한 OLED 소재, 프리커서, 2차전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1분기는 매출액 2617억원(-3% q-q), 영업이익 621억원(+1% q-q)을 기록했고 메모리 수급 개선으로 NF3, WF6 등 가스 출하량이 증가했다”며 “메모리 공정 기술 변화 과도기로 인해 전구체 관련 매출이 감소했고 포토레지스트 등 신규 소재는 사업 초기 셋업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전구체와 신규 소재 매출액 증가세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이후 신사업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며 메모리 반도체 일부 절연 막 소재가 Hf 계열로 변경되는 점이 SK트리켐에 수혜가 될 것이고 일본 OLED 소재 업체 JNC와 설립한 JV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JNC는 OLED RGB 소재 중 가장 기술 난도가 높은 블루 계열 소재에 TADF(Thermally Activated Delayed Fluorescence) “DABNA” 기술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SK머티리얼즈가 배터리 소재 기업 그룹14 테크놀로지에 투자한 점도 모멘텀”이라며 “그룹14는 리튬 실리콘 배터리 소재 ‘SCC55’를 개발 중인데 해당 소재는 현재 배터리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흑연 대신 실리콘을 사용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향후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추가 M&A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NF3, WF6, SiH4 등)을 제조, 판매한다.
SK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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