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에 대해 올해는 하반기 주력 매출이 회복되고 해외 스몰셀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와이어리스의 금일 종가는 4만5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고영민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188억원(YoY -33%), 영업이익 21억원(-65%)으로 아직 업황 회복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노와이어리스는 국내와 일본, 미국에서 80% 이상 매출이 발생하는데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 서는 투자 재개가 더딘 상황이고 주력 매출인 기지국 시험/계측 장비가 부진하면서 작년 4분기 대비 매출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는 매출액 1105억원(+19%), 영업이익 130억원(-6%)으로 통신장비 업황 회복은 빠르면 3분기, 보수적으로 4분기에 확인될 것”이라며 “5G는 여전히 초기 국면이고 업황 회복과 함께 기지국 투자가 확대되면서 하반기부터 이노와이어리스의 주력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해외 스몰셀 매출도 인식되는데 1분기 일본 라쿠텐 향 스몰셀 공급이 가시화됐고 리드타임 6개월 감안 시 관련 매출 역시 하반기에 인식될 것”이라며 “지난해 지연됐던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 향 스몰셀 공급은 1분기도 지연이 지속됐고 인도 내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어 추가적인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통신사의 비용 절감 목적을 감안할 때 5G에서 스몰셀은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고 미국 버라이즌의 투자 계획에서도 스몰셀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상반기 중 퀄컴과 함께 5G 스몰셀을 출시할 예정이고 초기 시장인 만큼 선점이 중요하며 이른 제품 출시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단기적 실적 개선 가시성은 낮지만 현재 5G 초기 국면인 만큼 기지국 시험/계측 장비 수요가 높다는 점, 스몰셀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며 “5G 초기부터 중기, 후기까지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유무선 자동측정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 및 제조한다.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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