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삼성전자 향 공급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오이솔루션의 금일 종가는 4만9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고영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삼성전자의 버라이즌 공급이 시작됐고 삼성 내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버라이즌 공급 벤더에도 진입했다”며 “리드타임(2~3개월)이 반영돼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 4분기까지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유선(FTTH/MSO) 매출은 2019년 166억원 → 지난해 263억원으로 증가했고 배경은 미국의 대규모 유선 인터넷 공급 프로젝트”라며 “미국은 향후 5년간 600억달러의 투자를 계획 중이고 올해도 관련 투자는 지속되며 올해 오이솔루션의 유선 향 매출은 248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레이저 다이오드는 지난해 매출 10억원 → 올해 매출 77억원으로 하반기 중국 고객사향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고 대량 양산을 통해 점차 수율 등이 개선될 것”이라며 “레이저 다이오드는 광트랜시버 원가의 30%를 차지하고 향후 자체 내재화시 큰 폭의 원가 절감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올해는 무선 매출과 유선 매출의 증가가 겹치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고 마진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레이저 다이오드가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2분기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오이솔루션은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한다.
오이솔루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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