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는 1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본업과 자회사 모두 상황이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금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주가는 31만3000원이다.
흥국증권의 신은정 애널리스트는 “무선 실적 회복과 SKB 영업이익 고성장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연초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한 인건비 400억원 상승분을 고려하면 더욱 양호한 실적”이라며 “5G 가입자 순증이 125만명으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이동통신서비스 매출은 2조5000억원(YoY +1.9%, QoQ +0.4%)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마케팅비용은 YoY 3.2%, 감가상각비 YoY 1.4% 상승에 그치고 광고선전비는 19.5% 감소하는 등 별도 기준 OPM 10.3%으로 지난 8개 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SKB도 티브로드 합병 효과와 홈쇼핑 송출 수수료 확대로 영업이익 754억원(YoY +98.8%), ADT 캡스는 전년 코로나로 인한 낮은 기저와 신규사업 마진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278억원(YoY +9.4%)을 기록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2분기에도 비용 안정화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매출액 4만8601억원(YoY +5.6%), 영업이익 4003억원(YoY +11.4%)”이라며 “구독형 상품은 교육 렌탈, 여행 등 분야를 아우르는 패키지로 하반기에 런칭될 예정이고 타 통신사 고객도 대상이어서 기대감이 높으며 우티(우버+T모빌리티)도 출범 이후 대리운전 구독형 서비스 등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만7805억원(YoY +7.4%, QoQ +0.2%), 영업이익 3888억원(YoY +28.7%, QoQ +17.4%)으로 컨센서스를 영업이익 기준 상회했다”며 “최근 자사주 소각 이슈와 양호한 실적 기대감으로 당분간 주가 횡보도 가능하지만 체질 개선으로 인한 지속적인 실적 상승이 가능해 장기적 우상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SK그룹 계열의 정보통신업체이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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