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금일 종가는 2만49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265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해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보험영업손익이 -1212억원으로 2018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투자영업이익 역시 3109억원으로 지난 4분기 대비 700억원 증가하며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특이요인으로는 주식관련 매각이익 실현이 있었으나 300~350억원 수준으로 규모가 크지 않았다”며 “전부문 손해율이 개선된데다 사업비율 또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20%를 하회하면서 합산비율이 103.6%로 크게 하락했고 경상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6%로 전년동기대비 4.7%p 하락하며 보험손익 개선을 견인했다”며 “지난 4분기에 비해 하락 폭은 축소됐으나 보험료 인상효과로 완만한 손해율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장기위험손해율의 경우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에서 유지되었는데 향후 병원 이용량 증가에 따라 점진적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최근 청구 간소화 등 실손 보험 관련 긍정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위험손해율 수준이 높은 동사에 긍정적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사업비율의 경우 4세대 실손상품 출시 등으로 일시적 신계약비 증가 가능성이 있으나 수수표 체계 개편효과로 안정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예상순이익은 358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해상은 해상, 화재, 자동차, 특종, 장기, 연금 및 퇴직보험 등 손해보험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현대해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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