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7일 한신공영(004960)에 대해 자체주택사업으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신공영의 금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주가는 2만51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금년 1분기 매출액은 26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8% 감소했고 자체사업이 1172억원에서 576억원으로 50.9% 급감한 것이 주요인”이라며 “대형 자체 사업(인천청라, 부산일광) 종료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공백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후속 프로젝트들의 기성이 본궤도에 오르면 자연스럽게 해소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7% 감소했고 매출 감소와 신규 분양 확대에 따른 수수료 비용 증가로 판관비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완공 프로젝트와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 시차로 인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역성장하지만 신규 착공 프로젝트들의 기성이 활발해지는 하반 기부터는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금년 2~4분기 매출액 증감률(YoY) 전망은 각각 -16.3%, +23.8%, +26.5%인데 이러한 실적흐름은 이미 예견된 내용으로 올해는 상저하고의 실적흐름을 바탕으로 연간 기준 소폭 성장하고 다음해부터는 성장세가 본격화된다는 것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금년에 개발형주택사업(자체사업)이 다시 본격화되는데 2017년 총 3227세대의 자체주택을 분양해 2018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이후 4년 만”이라며 “올해는 포항, 대구, 대전 등 3곳에서 총 3511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포항의 경우(포항 펜타시티 민간개발)는 2천세대(추정 사업규모 8천억원)가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고마진 자체주택사업 본격화로 한신공영의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신공영은 건축과 토목, 플랜트 등 국내 및 해외 종합건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한신공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