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사업다각화 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에프에이의 금일 종가는 4만31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7.2% 하회했다”며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자회사 SFA반도체 영업이익(144억원 기록) 급증(YoY 95%, QoQ 44%) 덕분에 4.4%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및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들의 신규 설비투자가 줄면서 별도 기준 실적은 기대보다 더 부진했다”며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835억원(YoY -9.4%, QoQ -11.6%), 영업이익은 186억원(YoY -42.6%, QoQ -18.6%)에 그쳤고 별도 기준 신규 수주 금액도 QoQ 66%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에스에프에이의 신규 동력 사업(이차전지, 반도체, 스마트팩토리, 일반 물류 등)의 수주는 지속 확대되며 향후 사업 다각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향 이차전지 수주물량(물류설비, 외관검사기 등) 증가로 인하여, 동사 전체 수주 금액(별도 기준) 중 이차전지 비중은 2018년 9%에서 작년 21%, 올해 2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반도체 OHT(FOUP 자 동운반시스템) 수주가 올해 본격 증가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물류장비가 전사 수주실적의 30% 중후반 대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사업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동사 실적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 기기 제조장비, 물류 시스템, 공장자동화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자동화설비 전문업체이다.
에스에프에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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