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신규 제품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금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주가는 27만원이다.
흥국증권의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570억원(YoY +22.6%, QoQ -8.4%), 영업이익 2077억원(YoY +72.7%, QoQ +26.0%, OPM 45.4%)을 기록했다”며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4분기 4%에서 올해 1분기 26%로 확대되며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반면 “유플라이마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생산으로 인해 램시마 생산은 중단됐다”며 “그럼에도 유플라이마의 높은 수익성과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33% → 올해 1분기 4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플라이마가 올해 2월 유럽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서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데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플라이마를 시장에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4분기부터 유플라이마의 생산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 유플라이마의 생산은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제품이기에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고 아직 유럽에는 고농도의 바이오시밀러가 없기에 오리지널과 같은 셀트리온의 고농도의 제품이 점유율을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렉키로나는 국내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5월 6일 기준으로 2669명의 환자 에게 투여 완료했고 유럽에서는 조건부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Rolling Review를 진행 중”이라며 “렉키로나는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중화 능력을 가지고 있고 파키스탄과 렉키로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미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고 따라서 글로벌 임상 3상은 원활히 이루어질 것이며 이후 렉키로나의 판매 매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생산한다.
셀트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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