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0일 풍산(103140)에 대해 주가와 실적에 영향을 주는 구리가격은 광산 업체의 생산차질과 보수적 CAPEX, 수요회복 등을 감안하면 높아진 가격레벨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풍산의 금일 종가는 4만1550원이다.
SK증권의 권순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252 억원(YoY +24.8%), 영업이익 624억원(YoY 흑자전환, OPM +8.6%)을 기록했다”며 “이어 당기순이익 455억원(YoY 흑자전환, NIM 6.3%), 별도 기준 매출액 4735 억원(YoY +16.5%), 영업이익 338억원(YoY +172.2%, OPM 7.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방산부문은 소폭 부진했으나 수요회복과 더불어 전분기에 이어 가파르게 상승한 구리가격이 외형성장과 재고자산평가이익으로 이어지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주가와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구리가격은 지난해 2분기 이후로 주요 국가의 부양 기대감, 전방산업의 생산재개와 수요회복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가파른 상승과 주요 광산업체의 프로젝트 재개 이슈 등으로 조정이 이루어졌다”며 “주요 광산의 생산차질과 소극적인 CAPEX 계획, 전방산업 수요 회복,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 기 수요 증가, 유동성 증대로 인한 투기수요 등을 감안하면 구리가격의 하방경직성과 상승가능성은 모두 확보됐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높아진 가격레벨은 동사의 실적 개선에도 우호적임에 따라 실적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BPS에 상품가격 상승을 반영해 Target Multiple은 지난 3년래 고점인 0.9배를 적용했고 신동부문의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방산부문 턴어라운드가 맞물린다면 추가적인 Multiple 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풍산은 구리 및 구리 합금소재와 그 가공품을 제조, 판매하고 각종 탄약류를 생산한다.
풍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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