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지누스(013890)에 대해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강자로 올해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지누스의 전일 종가는 9만86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김현욱 애널리스트는 “미국 온라인을 중심으로 매트리스 및 침실 가구를 주로 생산, 판매하는데 지난해 기준 온라인 판매 비중은 80%이고 매출의 90%가 미국 향”이라며 “미국 매트리스 시장은 신규 중저가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최근 몇 년간 온라인 비중 확대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3000억원(+36%), 영업이익 1493억원(+72%)”이라며 “미국 매트리스 온라인 시장 자체의 성장에 더해 반덤핑 수혜 속 하반기 미국 신규공장 가동으로 상고하저의 분기별 매출이 성장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규모 물류 관련 비용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반덤핑 리스크가 해소됐으며 생산법인이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타국가 대비 현저히 낮은 최종 관세율을 부과받았다”며 “오히려 미국 시장 내 경쟁사 공백과 함께 미국 생산법인 완공에 의한 미국 시장 M/S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일회성 비용 우려도 완화됐는데 원재료 부담과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비 상승 부담이 다소 남아있지만 지난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물류 대란 관련 일회성 비용들이 대부분 해소되고 있다”며 “미국 외 지역과 매트리스 외 제품 매출이 고성장 중이고 당장 기여도는 높지 않지만 멀티마켓, 멀티아이템으로의 변화로 실적 성장성 및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누스는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매트리스 및 가구 기업이다.
지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