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푸드나무(29072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보여 줄게 많은 사업자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푸드나무의 전일 종가는 2만62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59억원(YoY +50.6%), 영업이익은 22억원(+14.0%)으로 매출액 추정치는 다시 상향 조정했고 전체 랭킹닭컴 가입자가 150만명에 육박하면서 외형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며 “기존 닭가슴살 제품뿐만 아니라 보조식품, 탄산수(원에이엠 스파클링) 등 복합 건강기업으로 변모하고 있고 활발한 제품 출시로 인해 원가율은 일시적으로 상승하지만 판관비율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매출액은 1787억원(YoY +52.6%), 영업이익은 98억원(+47.2%)으로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상향 조정, 수익 추정치는 하향 조정했다”며 “회사의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와 신제품 출시를 감안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업체가 여전히 5%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약 350억원의 순현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도 검토 중이고 밸류에이션이 낮은 도축, 제품 생산 설비를 인수할 의지는 없다”며 “닭가슴살 외 건강식품에 집중하는 다양한 신규 플랫폼이 출시될 것이고 기말 기준 디지털(랭킹닭컴, 개근질, 피키 다이어트 등) 가입자가 190만명에 달하는 덕분에 시너지 창출이 크게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서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감안한 영업이익 기초 체력은 이미 200억원 내외이고 50%를 상회하는 매출액 증감률만 보여준다면 일시적으로 하락한 수익성은 크게 우려되지 않는다”며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20배 내외이고 디지털 강자로서의 입지를 감안하면 여전히 상대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푸드나무는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과 다이어트 큐레이션 마켓 ‘피키다이어트’, 피트니스 용품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등 간편건강식 등의 플랫폼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푸드나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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