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연우(115960)에 대해 전방 산업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는 분기별로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연우의 전일 종가는 3만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주요 고객사뿐 아니라 중소형 고객사들까지 전반적인 수요 회복 사이클 시작에 따라 국내 주문 증가 추세가 확대되고 수출도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법인은 로컬 업체들의 생산이 증가하며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에이전트를 통한 대량 구매로 원가 부담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고 최근 출시한 팩트 용기 제품도 판매호조 지속되며 색조 수요 상승기에 성장세 부각될 것”이라며 “올해 화장품 황금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영업이익률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화장품 용기에 대한 재활용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종이 용기 개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최근 친환경 기술로 제작한 제품(단일재질 친환경 펌프, 버튼 없이 탄력으로 토출되는 친환경 소재 리필 제품, 환경친화적 소재(종이)가 적용된 외용기 제품 등)이 패키징 대전 등에서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아직까지는 친환경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크지 않으나 글로벌 플라스틱 규제 및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하반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6.4% y-y, 55.5% y-y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핵심 고객사의 주문 고성장 추세는 유지되는 가운데 수출 매출액 성장률이 두 자릿수로 확대되며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중국법인의 매출액 성장이 고객사 확충 및 수요 증가와 맞물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우는 화장품용기 및 디스펜스 제조와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한다.
연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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