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8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반도체 소재 이익 사이클 돌입하는 가운데 배터리, 특수가스, NB라텍스 등으로 매출 다변화가 일어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솔케미칼의 금일 종가는 25만원이다.
삼성증권의 이종욱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멈추었던 삼성전자의 시안2 낸드 투자가 지난해 4분기부터 재개된 이후 올해 2분기부터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며 “연초 대비 연말의 시안2 공장 생산은 5세대 중심에서 6세대 중심으로, 월 생산량도 약 2배 증가할 것이고 본사와 시안 합산 과산화수소 매출 증가율은 19-20년간 12% 증가했으나 21-22년간 2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음극 바인더와 테이펙스의 이차전지 테이프 등으로 배터리 관련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바인더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에 납품하고 있고 산업 성장에 더해 일본 경쟁사 상대로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하며 추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관련 매출은 지난해 135억원에서 다음해 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솔케미칼의 배터리 관련 이익 비중은 지난해 3%에서 다음해 12%까지 확대될 것이고 상대적으로 높은 배터리 소재 멀티플이 한솔케미칼의 리레이팅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TV용 퀀텀닷 소재와 반도체용 전구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지난해 특수가스(HBR, Ge)와 NB라텍스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해당 매출은 지난해 약 270억원에서 다음해 약 1600억원까지 성장하면서 한솔케미칼 매출의 한축으로 확장될 것이고 다변화된 매출처가 한솔케미칼의 안정적 이익 창출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솔케미칼은 라텍스, 과산화수소, PAM, 차아황산소다, 전자재료, Precursor, 기타 화공약품 등을 판매한다.
한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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