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듯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롯데푸드의 금일 종가는 47만1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32억원(YoY +1.0%), 108억원(YoY +8.3%)을 기록했고 사업 구조 개선 목적의 일시적 비용(약 29억원)에도 불구 육가공부문의 흑자전환에 기인,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2분기 매출액은 4567억 원(YoY +3.7%), 영업이익은 192억원(YoY +37.0%)으로 컨센서스(매출액: 456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를 상회할 것이고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빙과/유가공과 육가공/HMR 부문이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빙과/유가공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5억원(YoY +4.2%), 105억원 (YoY +14.6%)으로 아이스크림 전문점 증가에 따른 가정용 빙과 시장 성장 수혜 및 돼지바 등 주력 브랜드 신제품 판매 호조로 빙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베이비푸드가 우유와 분유 등 유제품 실적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고 베이비푸드 매출은 작년 6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육가공/HMR 부문 매출액은 1639억원(YoY +2.9%), 영업이익은 13억원(흑자전환 YoY, 올해 2분기: 22억원 적자)”이라며 “HMR 매출 증가에도 식육 비효율 매출 축소 영향으로 부문 외형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겠지만 육가공 판가 개선 및 판촉비 절감 효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유지/식자재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YoY 4.0%, YoY 5.5% 개선될 것”이라며 “거리두기 정책이 유지됨에 따라 식자재 실적 개선 기대감은 다소 제한적이나 가공유지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매출액은 1조7765억원(YoY +3.4%), 영업이익은 573억원(YoY +28.7%)”이라며 “하반기 식자재 실적이 회복되고 김천공장 증축에 따른 냉동 간편식 신제품 출시 및 빙과 부문의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매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푸드는 롯데그룹 계열의 식품업체로 주요 사업은 식용유지, 빙과, 가공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이다.
롯데푸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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