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5월 20일 론칭한 [트릭스터 M 한국] 론칭 초반 흥행수준이 예상을 대폭 초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금일 오전 9시 2분 기준 주가는 87만5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트릭스터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복고풍 모바일 MMORPG인 [트릭스터 M]을 5월 20일 한국시장에 론칭했고 이베스트에서는 [트릭스터 M 한국]에 대한 눈높이는 매우 낮게 설정했다”며 “올해 상반기 핵심 기대 신작은 6월 론칭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2 한국]이며 그 전에 론칭되는 [트릭스터 M]은 [블레이드앤소울2 한국] 론칭 전 조그마한 맛보기 일정 정도로 첫 분기 일평균 매출도 겨우 1억5000만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5월 20일 론칭 이후 5월 31일 까지 열흘 남짓 정도의 론칭 초반 흥행성과는 이베스트의 예상치를 대폭 초과하는 수준이었다”며 “[트릭스터 M 한국]의 론칭 후 일별 구글 매출순위는 5/21 13위, 5/22 5위, 5/23 4위, 5/24 3위, 5/25 3위, 5/26 3위, 5/27 2위, 5/28 3위, 5/29 3위, 5/30 3 위, 5/31 3위로서 Top 5는 물론 최근 며칠간 3위를 꾸준히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3위 정도면 일평균 매출 10억원 중반 수준인데 [트릭스터 M 한국]은 론칭 후 열흘 남짓 기간의 론칭 초반 일평균 매출은 최소한 10억원 이상은 되는 것”이라며 “이 정도면 6월 이후 매출순위 및 일평균 매출의 가파른 하향 안정화를 감안하더라도 첫 분기(올해 2분기) 영업일수 42일 동안의 일평균 매출은 당사 종전 전망치는 대폭 초과할 것이며 본 자료에서는 첫 분기 일평균 매출 전망치를 종전 1억5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트릭스터 M] 첫분기 일평균 매출 전망치 대폭 상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 대비 8.2% 상향했다”며 “다만 [트릭스터 M] 일평균 매출은 둘째 분기인 올해 3분기 QoQ -65%의 가파른 하향 안정화가 진행될 것이고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이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은 제한적이며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폭은 올해는 3.6%, 다음해는 1.5%”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트릭스터 M 한국] 전망치 상향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은 보수적 관점에서 엔씨소프트 TP를 상당수준 상향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봤으나 [트릭스터 M 한국] 론칭 초반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호조는 6월 론칭 예정인 핵심 기대 신작 [블소2 한국] 론칭 전의 양념 모멘텀 역할로 충분하다”며 “[트릭스터 M]이 신작모멘텀의 불을 지피기 시작했고 [블레이드앤소울2]가 이를 이어받아 활활 타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