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호전실업, 이번주 HOT 리포트 1위…조회수 452건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06-02 14:06: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호전실업(11111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2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5월 27일~6월 2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최재호 연구원이 지난 31일 호전실업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452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박용철 호전실업 대표이사 회장. [사진=호전실업 홈페이지 캡처]

박용철 호전실업 대표이사 회장. [사진=호전실업 홈페이지 캡처]

호전실업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온시스템(018880)(390건), 한국카본(017960)(280건), 롯데정밀화학(004000)(249건), 금호석유(011780)(244건) 등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호전실업은 스포츠 의류 및 고기능성 의류의 제조, 판매, 수출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호전실업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호전실업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호전실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은 각각 556억원, 24억원, 1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6.52%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지속했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았고 2019년 4분기에서 이연된 물량이 반영됐기 때문에 베이스 부담이 있었다. 올해 1분기 거래처별 매출 비중은 애슬레타 31.1%, 언더아머 18.1%, 노스페이스 16.1%, 카트만두 5.6% 등이다. 호전실업의 비수기는 1, 4분기로 2~3분기에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의류 시장 회복에 따라 수주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1위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 매출까지 반영되며 수주 규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홈트레이닝, 캠핑 등 비대면 활동의 경험 및 증대로 기능성 아웃도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호전실업의 주력 고객사인 ‘노스페이스’, ‘애슬레타’ 등의 수주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호전실업의 ‘노스페이스’ 수주 금액은 2019년 약 1억불(약 111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약 25% 하락했으나 올해는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현재까지 들어온 수주 금액만 이미 1억불 이상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총 수주 금액은 약 2억2000불(약 222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이미 지난해 총 수주 금액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하반기 추가 수주까지 감안했을 때 올해 수주 금액은 2019년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전실업의 재단 공정. [사진=호전실업 홈페이지 캡처]

호전실업의 재단 공정. [사진=호전실업 홈페이지 캡처]

하나금융투자는 호전실업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208억원, 20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기저효과와 더불어 기존 바이어(노스페이스, 애슬레타 등)의 매출 회복 및 증가뿐만 아니라 신규 바이어(룰루레몬, 카트만두 등)의 매출까지 유의미하게 반영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훼손의 원인이었던 오더컷 및 공장 거리두기 이슈는 이미 해소됐으며, 코로나19 이전 정상 국면으로 진입한 상태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6.3%으로 전년비 5.8%p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자리잡은 애슬레저 시장 성장은 이제 초입이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 우븐(Woven) 소재를 활용해 고기능성 의류를 주로 생산하는 호전실업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전실업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호전실업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호전실업은 5월 31일 52주 신고가(1만7200원)를 기록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