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7일 SK렌터카(068400)에 대해 소유에 대한 인식 변화와 친환경 트렌드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개시했다. SK렌터카의 금일 종가는 1만4200원이다.
삼성증권의 이경록 애널리스트는 “SK렌터카의 렌터카 등록 대수는 2018년 7만7000대에서 지난해 13만 대로 2배 성장했다”며 “향후 SK네트웍스의 장기 렌터카 계약 승계를 통해 매출이 증가하고 차량 소유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른 개인 장기 렌터카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이외에도 친환경차량 전환과 함께 법인/개인 장기 렌터카 수요 및 체험 수요에 따른 단기 렌터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4월 미국 CPI 지수의 급등은 중고차 가격 상승 때문인데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신차 생산이 지연돼 중고차 수요 증가와 Hertz와 Avis의 중고차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한국 역시 작년 4분기부터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SK렌터카의 중고차 매각가율 개선으로 전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SK렌터카는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고 시장 선점을 위해 제주시에 전기차 적용 사이트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전기차 렌탈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차에 비해 렌탈에 따른 경쟁력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더욱이 전기 차의 관리 비용은 내연기관차의 50% 수준으로 차량 관리에 따른 비용 절감이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 적으로는 내연기관차 판매 종료에 따라 친환경차으로의 전환 사이에서 오는 구조적 변화에 따라 중고차 판매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SK렌터카는 수요에 응하여 유상으로 자동차를 임대하는 장기, 중기 및 단기 렌터카 사업과 중고차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SK렌터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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